안녕하세요. TourRecrod 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여행 마지막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함께 가보실까요?
전날 찍었던 저희의 숙소입니다. 다시봐도 이쁘고 무엇보다 도심 한 가운데 있다는게 너무나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조식을 이용하기 위해 1층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예전 5년전에도 이 곳에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옥상 테라스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바뀐 것 같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옥상 테라스보다는 이 곳이 공간도 넓으며 더 이쁜 것 같습니다.
조식 메뉴는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쌀국수 반미 약간의 조리된 음식들, 과일등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보통 숙소 가격에 조식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괜찮습니다. Nikko Saigon Hotel의 쌀국수와 이 곳의 쌀국수와 비교하면 개인적으로 여기가 더 괜찮지만 나가서 포퀸이나 다른 가게에서 파는게 훨씬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호텔의 체크아웃을 하고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하루 호치민 시내를 관광하기로 하였습니다.
짐은 호텔에 얘기하니 무료보관이 가능하다하여 한 걱정을 덜었습니다.
시티투어버스는 컨티넨탈 사이공 호텔 앞, 시립극장 앞에 티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4시간, 24시간, 48시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가격은 성인 기준 13달러, 19달러, 26달러입니다. 야간도 괜찮다고 하지만 저희는 저녁에는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오전에 4시간 티켓을 끊고 관광하기로 하였습니다.
시티투어버스의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이공 오페라하우스, 응우옌 후에 거리, 나롱 부두, 쩐흥다오 동상, 베트남 역사 박물관, 전쟁 박물관, 팜응라오 거리, 벤탄 시장, 통일궁, 노트르담 대성당 및 우체국 순으로 운행됩니다.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통일궁을 지나 역사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연휴라서 그런지 개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 동물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급 계획을 수정하여 동물원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동물원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6만동입니다. 저렴하기도 하지만 안에 들어가보니 많은 동물들이 있었습니다.(기린, 하마, 호랑이, 악어 조류 등등...) 그리고 들어가면 입구에는 영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도 있었으며, 다양한 놀이기구 음식점들이 있어 가족단위로 하루정도와서 놀다 갔는 것도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희들은 그렇게 동물원 관람을 끝내고 전쟁박물관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공산주의의 승리로 끝난 월남전쟁이지만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고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던 아픈 역사입니다.
전쟁박물관의 관람이 끝나고 저희는 통일궁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우리나라의 청와대 같은 느낌입니다. 예전 남베트남 시절에 대통령이 살았던 곳입니다. 경치가 매우 좋았으며, 내부에도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입장료는 65000동이였으며, 오디오 가이드는 9만동입니다. 저희는 이 두개를 끊고 내부를 돌아다니며 오디오의 설명과 함께 관람하였습니다.
관람이 끝나고 배가 고파 인근에 있는 식당인 Ben Nghe Street Food 으로 향하였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푸드코트 처럼 많은 가게들이 한자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먹을 수 있는 공간은 따로 마련이 되어있는 곳이였습니다.
반쎄오 말고도 껌승, 새우에 라이스페이퍼가 말린 음식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늘 베트남 음식을 먹지만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한국 음식이 생각이 안납니다.....
그렇게 요기를 하고 저희는 걸어서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호치민 우체국에 도착하였습니다. 호치민에서의 유명 관광지답게 사람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저희는 안에 들어가서 기념품샾도 구경을 하고 카페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가 온 카페는 베트남에서 제일 유명한 콩카페에 왔습니다. 이 곳도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현금결제를 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비행기시간까지 기다렸습니다. 커피맛은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카페에 죽치고 있기에 피곤하여 마지막으로 마사지를 받기 위해 Temple Leaf Spa로 향하였습니다. 이 곳은 특별하게 마사지 후에 샤워도 가능한 곳이였습니다. 60분을 받게 되면 추가요금을 내고 샤워를 이용할 수 있으며, 90분을 받게 되면 가격안에 샤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험해 본바로는 마사지는 쏘쏘하며 끝나고 샤워를 할 수 있다는게 너무나 좋았습니다. 보통 한국돌아가는 비행기가 밤늦게 있는데 베트남 자체가 너무 덥다보니 체크아웃을 하고 돌아다니면 찝찝하지만 이곳에서 깔끔하게 샤워를 하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가격은 90분 전신에 샤워포함 58만동입니다.
저희들은 그렇게 마사지를 받고 전날 묵었던 숙소인 컨티넨탈 사이공 호텔에 맡겨놓은 짐을 찾아 공항으로 향하였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사람들도 많았으며, 이 곳의 사람들은 가족이나 친구들이 비행기를 타러 오면 많은 인원들이 함께 오며, 응원해주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것으로 베트남의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저의 해외출장생활은 계속 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주말의 호치민의 일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